목욕탕에 가면 항상 볼 수 있는 면봉. 보통 귀에 물기를 닫아내거나 귀지를 파는 용도로 많이 쓰곤 합니다. 이번에는 이 면봉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면봉의 용도와 역사 그리고 사용 시 주의점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저도 귀지를 파다가 잘못 귀를 찔러서 몹시 아픈 적이 있었는데 이 글을 쓰면서도 아픔이 떠오르곤 합니다. 하여튼 시작해 보겠습니다.





면봉 용도


1. 미용 :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 귀지를 파는 것입니다. 위에 서술했듯이 목욕탕이나 이발소에 가면 비치해 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새 면봉을 뜯어서 한 번 쓰고 버리는 것이 위생적이긴 합니다. 하지만 사실 면봉을 이용해서 귀지를 파는 것은 귀지를 밀어놓는 꼴이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귀후비개로 파낸 후에 귓속 벽을 청소하는 용도로 적당합니다.


2. 의료용 : 양 끝의 솜 부분에 약품을 묻혀서 다친 부위에 발라주는 용도로도 쓰입니다.




면봉 역사


영어로 Cottonswab라고 하며 귀후비개가 없는 문화에 귀를 판다고 하면 대부분 이것으로 귀를 팝니다. 서양인들의 경우 귓속이 축축한 경우가 많아 큰 무리가 없습니다.

보통 우리가 보는 면봉은 나무로 되어있지만, 외국에서는 플라스틱 막대로 되어있는 제품이 많습니다.




면봉 사용 시 주의점


용도에도 말을 했었지만, 귀를 파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보단 청소하는 용도로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깊은 곳까지 귀를 파기 위해 사용하다 보면 귓속으로 더욱 귀지를 밀어 넣어버리며 위생 규정을 안 따른 제품도 많다고 하니 제대로 된 제품을 알아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외국처럼 우리나라도 플라스틱 막대로 된 제품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나무로 된 막대는 가시가 생기거나 잘 부러지기도 하니 가능하다면 플라스틱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이상으로 면봉에 관한 용도, 역사, 사용 시 주의점에 관한 간략한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결국, 제일 중요한 포인트는 면봉을 "귓속 깊숙이 귀지를 파내는 용도로 사용하지 말자" 입니다. 깊숙이 있는 귀지는 귀후비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손이 미숙하여 잘 안된다면 차라리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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