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와 하수도라는 이름은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중수도는 잘 모르시는 분이 많습니다. 깊게 파고 들어가면 전문분야이기도 하고 당연히 저도 잘 모르겠지만, 가볍게 개념이라도 이해를 돕고자 포스팅을 하려 합니다. 이왕 하는 김에 상수도와 하수도의 차이부터 시작하며 한번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상수도와 하수도는 정말 간단하게 생각하면 사용하기 전의 물이 상수, 하고 난 후의 물은 하수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상수도
먹는 물이나 생활용수, 공업, 방화 등에 쓰는 물을 관을 통하여 보내는 배관을 뜻합니다.
토목 기사나 토목 기사를 관리하는 건설 회사에 의해 정수 시설, 용수로, 급수탕, 배관 등이 고안되고 건설되는 시설들을 포함하는 거대한 체계로 이루어지며 그 자체를 뜻하기도 합니다.
현대의 상수도는 취수한 물을 여과, 약품 처리하여 공급합니다. 그래서 수돗물 특유의 냄새는 이 처리 과정에서 생기는 염소 냄새입니다.
깨끗한 상수도는 공중위생의 혜택을 가져다줍니다. 서울에서는 아리수라고 브랜드를 만들어 홍보하고 있기도 합니다.
하수도
지하 방류 체계의 유형으로, 가정이나 산업 시설에서 기인하거나 부수되는 오수나 우수를 폐수처리장까지 이동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상수도와도 마찬가지로 공중위생에 큰 영향을 끼치며, 시골이나 외진 곳에서 분뇨수거차를 가끔 볼 수 있는데 대부분 하수도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아서 직접 처리하는 경우입니다.
하수 처리장은 냄새나 시각적으로 좋지 않아 대표적인 님비 시설이지만, 필수적인 환경시설이라 반드시 필요합니다.
중수도
하수도처럼 지하 방류 체계가 아니고, 상수도처럼 물을 공급하는 시설이긴 하나 음용수 정도로 청정할 필요가 없을 때 용도에 맞게 쓰는 시설입니다.
상수도와 하수도의 중간에 위치한다고 해서 중수도이며, 수도법에 따르면 수돗물을 생활용수, 공업용수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다시 처리하는 시설, 송배수시설 및 이용시설의 총제를 말합니다. 즉, 한번 사용한 물을 재사용,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물을 말합니다.
상수도에서 사용한 물이 딱 한 번만 쓰고 버려진다면 손해 아닐까요? 이런 생각에 의해 도입되기 시작해서 실생활에서는 양변기용, 청소용, 세차용, 살수용 등등으로 쓰이곤 합니다.
이상으로 상수도, 중수도, 하수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혹시 이름만 알고 전혀 감도 못 잡으신 분들이 혹시 있으셨다면 아는 데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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