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가을이 시작하니 아침저녁으로 서늘하며, 일교차가 커지고 있습니다. 저는 날씨가 선선해서 좋았는데 이젠 태풍 소식들이 들려오기 시작하네요. 바로 태풍 탈림입니다.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가장자리라는 뜻인데요. 이 태풍 탈림에 관한 이야기 시작해 보겠습니다.



9월 12일 저녁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대로는 대만 타이베이 방향으로 서북서진하다가 15일쯤 중국 푸저우 북북동쪽 부근 육상에 상륙할 것이라고 예상되었던 태풍 탈림이 이동 경로를 우측으로 바꿨습니다. 따라서 한국과 일본이 예상 경로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원래 예상하던 이동 경로에 따라서 한국에 크게 영향을 안 줄 것으로 생각했지만 갑작스러운 경로 변경으로 이번 주말인 16일과 17일 제주도와 남해안이 직·간접적으로 영향권에 들게 되었습니다. 바로 오늘인 9월 13일부터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다고 합니다.


(출처 : 기상청 홈페이지)


태풍번호 18번 탈림은 9월 13일 4시 발표기준 대만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540km 부근 해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직은 북서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진행속도는 24.0km/h, 중심기압 965헥토파스칼(hPa), 순간최대풍속 37.0m/s의 강풍을 동반한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입니다.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많은 사상자를 발생시킨 허리케인 '어마'의 위력과 버금간다고 합니다.


지구의 북반구에서는 태풍이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합니다. 따라서 우측이 피해가 크기 마련인데요. 위 이미지에서도 볼 수 있듯이 한국은 9월 16일경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 같습니다. 남부, 제주도 지방분들은 미리미리 대비하시기를 바랍니다.


태풍 위치가 유동적으로 자주 변하니 항상 날씨 속보를 주시하시길 바라며 저 또한 큰 변화가 있을 경우 추가 포스팅이어 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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