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 문제점, 치료 / 코골이에 대해 알아보자.

전에 포스팅에 수면장애의 종류 중에 코골이에 대해서 아주 간략히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 코골이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예전에 제가 잠시 살이 찐 적이 있었는데 그때 코골이 한다고 구박을 받았던 적도 있었죠. 본인과 주변을 모두 힘들게 하는 코골이 시작해보겠습니다.

코골이란?

수면 장애의 일종으로 잠을 자고 있을 때 공기가 좁아진 기도를 지나면서 이완된 연구개와 목젖 등의 주위 구조물에 진동을 일으켜 생기는 호흡 잡음을 코골이라고 합니다. 자주 볼 수도 있고 원인 자체는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워낙 유전이나 비만, 기관지의 구조 등 복합적인 이유로 개개인의 원인은 정확하게 잡아내기 어렵습니다.

코골이 문제점

타인에게 주는 피해로는 대표적으로 소음입니다. 같은 공간에 코를 고는 사람이 있다면 그 소리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데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소리가 클 경우 약 80데시벨로 지하철 승강장에서 나는 소음과 비슷한 정도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친구가 정말 전쟁이 일어난 듯 탱크가 지나가는 소리를 내기도 해서 잠을 설쳤던 적이 있습니다. 하여튼 이렇게 큰 소음을 내므로 주변 사람에게 피해를 주기 쉬우며, 눈총을 받기 쉽습니다. 또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 잠을 설치게 하여 민감하게 만들고 짜증 혹은 다툼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역시 저는 군대에서 선임이 코골이를 하는 후임을 더욱 많이 괴롭히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코골이는 당연히 자기 자신에게도 좋지 않습니다. 코골이 자체만 보자면 저호흡이라 덜 들어가긴 해도 산소가 들어가긴 합니다. 하지만 무호흡이나 불면증의 증상으로 이어지기 쉬워서 문제입니다. 수면무호흡증을 일으키게 되고 컥컥 대면서 숨을 멈춘 시간이 발생합니다. 몇 초부터 길게 되는 경우 1분이상 멈추게 되는데 결과적으로 체내에 이산화탄소를 축척 시켜 두통, 만성피로, 발기부전을 불러오기 쉽습니다.

또, 평소에 코골이 환자는 낮 시간대에 피로를 느끼기가 쉬우며 졸림증이나 두통 등의 증상으로 이어지기도 하므로 공부나 업무 효율이 떨어지는 결과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코골이 치료

코골이의 치료는 크게 비수술적인 치료방법과 수술적인 치료방법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선은 비수술적인 치료방법으로 해결을 하도록 노력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비수술적 치료방법은 몸을 옆으로 누워서 잠을 자거나, 체중감량, 금연, 금주를 통한 위험인자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마른 사람이 코를 고는 경우가 아니라면 원인 중 큰 부분은 비만입니다. 기도에 살이 쪄서 호흡 잡음이 심해지는 것이죠. 음주 또한 살이 늘어지기 때문에 코골이의 원인이 됩니다.

수술적인 치료방법을 받으려면 먼저 수면 클리닉에 찾아가서 검사합니다.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수치적으로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알 수 있습니다. 수술은 코골이의 원인인 부위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기도확장수술, 설근성형술, 설골고정술 등이 있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코골이에 관한 개요와 문제점, 치료 등에 알아보았습니다. 본인은 지각하지 못한 경우가 많으나 코골이를 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심각한 정도일 경우는 치료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