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연휴는 정말 깁니다. 그만큼 많은 추석 특선영화가 방영하는데요. 그 정보에 관해 미리 준비했어야 하는 포스팅인데 늦어버렸습니다. 벌써 10월 2일이지만, 10월 2일부터 10일까지 쭉 정리 해드리려고 합니다. 오늘은 먼저 4일까지 정리해드리며, 너무 영화가 많아 뭐볼지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해당하는 날에 1~3편 정도 제가 엄선해서 뽑은 영화를 간단한 설명과 추천해 드리려고 합니다. 


모든 사진의 출처는 다음 영화입니다.




10월 2일 (월)


10시 40분 SCREEN 미 비포 유

18시 40분 OCN 트랜스포머3~4

21시 20분 SCREEN 너브

24시 10분 채널CGV 아가씨 확장판




추천영화


제목 : 아가씨

장르 : 스릴러, 드라마

개봉 : 2016년 6월 

감독 : 박찬욱

주연 :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박찬욱 감독의 제일 최신 영화입니다. 일제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하여 귀족 아가씨와 그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과 거래하는 하녀 아가씨, 그리고 아가씨의 후견인들의 서로 간에 마음과 돈을 얻기위한 심리 스릴러 영화입니다.

1930년대의 볼거리가 풍부하며 영상미가 뛰어난 영화이며 배우들 또한 아주 아름답게 나옵니다. 예술과 외설이라는 이슈가 역시나 나왔던 영화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영화의 장르적 다양성은 존중해야 된다고 생각하기에 좋다고 봅니다. 단, 분명 19세 미만 관람불가 영화이니 볼 때 주변에 주의가 꼭 필요할 것입니다. 성인이 봐도 한국 정서에 자극적인 장면이 많이 나오니 감안하시길 바랍니다. 확장판이라고 되어있어서 어떤 부분이 다른지 모르겠습니다만, TV로 방영한다고 많이 내용을 자른다면 영화의 매력이 줄어드는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10월 3일 (화)


9시 40분 KBS2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10시 40분 SBS 장수상회

13시 30분 OCN 암살

16시 40분 SCREEN 007 스펙터

19시 20분 OCN 베테랑

22시 20분 SCREEN 내부자들:디오리지날




추천영화



제목 : 암살

장르 : 액션, 드라마

개봉 : 2015년 7월

감독 : 최동훈

주연 :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위 아가씨처럼 역시 1930년대를 일제강점기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입니다. 아가씨와는 다르게 조금 멋이 넘치는 영화이기도 하며 내용은 의열단들의 활동을 그렸습니다. 제목도 그렇고, 예고편을 봤을 때는 액션이 큰 것 같지만, 사실 액션보다는 드라마적인 성격도 강하기도 합니다. 그 드라마적 성경이 훌륭한 것은 물론입니다. 한국 대표 배우들이 총 충돌하기도 했으니 배우 보는 재미도 클 것 같습니다.





제목 : 베테랑

장르 : 액션, 드라마

개봉 : 2015년 8월

감독 : 류승완

주연 : 황정민, 유아인


암살이 2015년 7월에 개봉하여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었는데, 그 흥행 돌풍을 그대로 이어받은 2015년 8월작 베테랑입니다. 유아인의 대사 "어이가 없네"라도 아주 유명한 영화입니다. 공식적인 설명으로는 암살과 같은 액션, 드라마입니다만, 설명했던 것과 반대로 이쪽은 액션 쪽에 비중이 큽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밝고 유쾌한 분위기의 영화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2015년 국내 영화중 다섯 손가락에 꼽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후반부에 나오는 까메오가 인상적인 영화죠. 추천합니다.





제목 : 내부자들

장르 : 범죄, 드라마

개봉 : 2015년 11월

감독 : 우민호

주연 :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우민호 감독은 간첩, 파괴된 사나이 등으로 사실 크게 주목받지 못한 감독이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라고 할 수 있는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으로 구성된 예고편이 나오면서 사람들에게 주목을 끌기 시작했고, 또 미생으로 유명한 윤태호 작가의 미완결 웹툰을 소재로 했다는 것이 이목을 끌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영화를 기다렸고, 실제 나온 영화는 대박이었습니다. 

사실 19세 미만 관람불가가 아니었다면 더 흥행할 영화였지만, 대한민국의 조폭, 검찰, 언론 등의 거래와 부조리들을 더욱더 와닿게 해주기 위한 내용이었기에 성인이 볼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은 불가피하긴 했습니다. 물론 영화가 칭찬할 부분만 있는 것은 아니고 각가지 클리쉐로 범벅되어 있긴 합니다. 하지만 성공적인 상업영화로서 인정은 해야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보니 2015년은 한국 영화가 꽤 열심히 뛰었던 한해였던 거 같습니다.




10월 4일 (수)


8시 10분 OCN 국제시장

17시 40분 SBS 뷰티인사이드

20시 50분 JTBC 변호인

22시 30분 채널CGV 타이타닉

23시 SCREEN 타짜:신의 손

23시 10분 MBC 사랑하기 때문에




추천 영화



제목 : 뷰티 인사이드

장르 : 로맨스, 멜로

개봉 : 2015년 8월

감독 : 백종열

주연 : 한효주


그러고 보니 이 영화도 2015년 영화입니다. 제가 흔한 로맨스, 멜로 영화를 그렇게 안 좋아합니다만, 어느 정도 재미는 있었던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봤을 땐 사실 외모 지상주의를 표방하는 거 같아서 싫었었는데, 그래도 이 정도 로맨스, 멜로 영화가 한국에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가볍거나, 너무 신파거나 한 것이 많기에 이 정도 영화면 추천해 드립니다.

영화는 사실 판타지적 소재가 결합되어 있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외모가 바뀌는 것이죠. 이것을 연출하기 위해 수많은 배우가 조연으로 출현해서 그걸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기획 자체는 아주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제목 : 변호인

장르 : 드라마

개봉 : 2013년 12월

감독 : 양우석

주연 : 송강호


최근 택시운전사로 2017년 첫 1000만 관객의 포문을 연 송강호 배우의 전작입니다. 역시 누적 관객 1100만 명이 넘는 흥행을 한 영화인데요. 영화도 좋을 수 있겠지만, 송강호의 연기와 티켓파워는 대단한 것 같습니다.

영화는 전 노무현 대통령을 모티브로 삼았다고 알고 있습니다. 돈 잘 버는 변호사로 이름을 날리던 그는 단골 국밥집 아줌마의 부탁으로 아들의 면회를 가게 되고 거기서 모두가 꺼려하던 진실을 마주칩니다. 그리고 그 사건의 변호를 맡게 되면서 일어나는 스토리입니다. 한국의 역사적 사실과 더불어 참 슬픈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제목 : 타이타닉

장르 : 로맨스, 멜로, 드라마

개봉 : 1998년 2월

감독 : 제임스 카메론

주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케이트 윈슬렛


대거장 제임스 카메론의 대명작 영화입니다. 아직도 역대 영화 순위를 뽑으면 거의 10위권 안에 들만한 영화입니다. 전미 박스오피스 15주 연속 1위에 아카데미 상 11개 부문 수상이 그냥 되는 것이 아니겠죠. 그만큼 추천해드리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내용은 17세기 꿈의 배라고 불리던 타이타닉 호의 침몰에 당긴 비극적인 스토리입니다. 그 침몰하는 배 속의 작은 사람에 관해 조명했습니다. 슬프고 아름다운 러브스토리로 보신 분들 많겠지만, 다시 한번 감상 추천해 드립니다.

실제 타이타닉에 관한 여러 가지 사실들이 있습니다. 침몰 동안 실제로 승객을 진정시키기 위해 악단이 갑판 위에서 연주했으며, 실제로 타이타닉 호는 항해 도중 다른 선박들로부터 빙산을 조심하라는 무전을 수없이 받았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추석영화 편성표와 추천 영화를 알려드렸습니다. 제가 추천한 것 아니라도 마음에 드는 영화가 있으면 꼭 골라서 보시길 바라며, 5일부터 그 이후도 곧 이어 포스팅 하겠습니다. 

재밌는 영화들이 많으니 더욱더 즐거운 추석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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