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컴퓨터를 안 쓰는 회사가 없습니다. 그 컴퓨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입력 장치가 필요하죠. 아이폰의 시리나 요즘 나오는 음성 인식 스피커들도 많지만, 아직은 입력장치하면 키보드랑 마우스를 떠올리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준비해본 내용입니다. 마우스에 대한 간략한 역사 그리고 잡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는 그립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우스의 역사
1968년에 더글라스 엥겔바트가 발명했습니다. 이때는 PC의 대중화가 전혀 되어있지 않아 87년에 특허 만기가 다해서 아무런 로열티를 못 받았습니다. 최초의 마우스는 2개의 바퀴를 이용하는 방식이었는데, 볼마우스의 기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9핀 RS-232C라고 하는 시리얼 포트가 일반적이었습니다. 이후 PS/2 방식으로 전환되었으나, 요즘에는 USB나 블루투스가 대중화되었습니다.
마우스 잡는 방법(그립법)
마우스를 잡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 다르지만, 보통은 3가지로 구분합니다.
1. 팜 그립(Palm Grip)
손바닥 전체(손가락 포함)가 마우스에 닿는 잡는 방법입니다. 제일 흔한 형태의 그립법으로 손과 팔 모두의 힘을 사용하기에 피로도가 적습니다. 이 잡는 방법은 손목을 바닥에 닿는 방식으로 마우스를 사용하면 손목터널 증후군을 불러올 수 있으니 손목을 바닥에서 때는 게 좋습니다. 또 마우스를 들어 올릴때 손목이 바닥에 닿고 무게가 실리므로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손목과 손등 사이의 각도를 크지 않도록 해야 손목 인대 건강에 좋습니다.
2. 핑거 그립(Finger Grip)
손바닥은 마우스에 닿지 않고, 엄지와 검지 등 손가락으로 마우스를 잡는 방법입니다. 팜 그립에서 손을 살짝 마우스에서 뒤로 멀어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마우스를 자유롭게 움직이는 장점은 있지만, 마우스와 팔의 무게를 온전히 손목에서 지탱하기 때문에 손목 건강에 좋지 않기는 합니다. 따라서 손목 받침대가 필수로 있는 것이 좋죠. 보통 크기가 작고 가벼운 마우스, 엄지 쪽이나 양옆이 파인 마우스들이 이런 그립을 위한 마우스입니다.
3. 클로 그립(Claw Grip)
팜 그립에서 검지와 중지를 손가락 끝으로 사용하는 형태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손끝은 가볍게 버튼 위에, 손바닥과 손목으로 마우스를 사용하는 그립법입니다. 손가락 전체가 붙지 않기에 마우스 휠을 조작하기에 좋으며, 따라서 웹서핑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손목 건강을 위해서 손목보다도 아래쪽 손바닥에 무게를 두고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으로 마우스의 역사와 마우스 잡는 방법(그립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자주 쓸 수밖에 없는 마우스. 최대한 자기 손에 맞는 그립법으로 손목 건강을 챙기시며 사용하시실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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